[뉴스포커스] 한미·한일 회담 '풀취재 불허'…이태원 참사명단 공개 논란
윤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순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한일 정상회담 당시 순방 기자단의 '풀취재'가 불허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이 인터넷 매체에 공개돼 정치권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예정보다 긴 3시간을 넘어선 회담에서 양 정상은 소통과 협력 의지는 밝혔지만, 안보·경제 등 민감한 현안에서는 입장차를 여지없이 드러냈는데요. 두 분은 어떤 부분에 주목하셨습니까?
오늘이 순방 마지막 날인 만큼 윤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간의 만남이 이뤄질지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만일 만남이 이뤄진다면, 첫 대면이자, 한중 정상 간 3년만의 회담이거든요. 정상회담 가능성,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런 가운데 한미·한일 정상회담 당시 순방기자단의 '풀 취재'를 불허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입니다. 대통령실은 "양국의 사전 협의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만, 워낙 이례적인 상황인데다, 대통령실이 공개한 현장영상 역시 채 2분이 되지 않는 짧은 영상뿐이어서 사실상 '취재제한'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거든요?
김건희 여사의 단독 외교일정 행보를 두고도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경태 최고위원이 공식 석상인 민주당 최고위 회의에서 김 여사의 행보를 두고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며 "외교적 결례"라고 주장하자 국민의힘은 "망언 참사"라며 사과를 요구했는데요. 이번 논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논란이 커지자 결국 사과는 했습니다만 이진복 수석의 발언, 두 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 수석, 시종일관 팔짱을 끼고 답변을 하는 등 태도지적도 나온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명단이 일부 인터넷 매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문제는 사전에 유족들의 동의가 없었다는 점인데요. 매체는 "명백한 인재임에도 정부여당이 책임논의를 금기"하고 있고 "정부 여당이 명단공개를 '정쟁'으로 몰며 파장을 축소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두 분은 이번 명단 공개 적절성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파장은 정치권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명단공개 필요성을 주장하면서도 '유족 동의가 전제 돼야 한다"며 한발 물러선 입장을 보였지만, 국민의힘은 희생자 명단 공개를 주장해온 "민주당도 공범"이라고 비판 중입니다. 특히 "유족을 모아 정치적 도모를 하려는 사람들이 한 짓이라는 시각도 있다"고 했는데, 이런 여당의 주장, 어떻게 보십니까?
이와 관련해 한동훈 장관과 주호영 원내대표, 법적 책임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는데요. 법적 책임, 가려야 한다고 보세요?
이상민 장관, 논란이 된 '폼나게 사표' 발언과 관련해 사적대화라고 생각해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썼다며 사과했습니다. 사과로 마무리 될 사안일까요
이상민 장관, 민주당의 거센 공세에도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퇴 요구에는 사실상 선을 그었거든요. "자리를 지키겠다"는 이 장관의 입장, 어떻게 봐야 합니까? 여당 내에서도 사퇴설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는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을까요?
이런 상황에서 이상민 장관이 곧 출범할 '범정부 재난안전관리체계 개편 TF 단장'을 맡게 된 것도 논란입니다. 이번 참사 책임으로 경질 요구를 받는 장관이 수습 총책임자가 되는 게 과연 맞느냐는 건데요?
이런가운데 소방노조가 '참사 예방책임'을 물어 이상민 장관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도 특수본이 용산소방서장과 지휘팀장만 입건하는 등 전형적인 꼬리자르기 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 이번 소방노조의 고발로 특수본의 이태원 참사 수사가 이른바 '윗선 수사'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민주당 강선우 의원, 이상민 장관의 책임을 추궁하는 상황에서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발악을 하고 있다"는 발언을 해 논란입니다. 국민의힘은 장관에게도 인격이 있다며 반발했고, 국회 윤리위 징계를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강 의원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의 발언도 논란이 됐습니다. 이상민 장관을 향해 "확실하게 하고 책임지고 나오면 저와 같이 국회의원도 되지 않겠나"라고 발언한 건데, 논란이 일자 정의원 "앞으로 사후 대책을 잘 해달라는 것"이라고 해명하긴 했습니다만, 발언의 적절성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어요?
한편 국민의힘이 중진의원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수용 불가' 방침을 재 확인했습니다. 김진표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국정조사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결국 민주당 단독 처리로 가게 될까요? 이에 앞서 김진표 의장이 국정조사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할지 여부도 궁금한데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